천만영화 4편에 참여한 예수정 배우
오늘은 정말 전혀 생각지 못한 배우님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배우 예수정입니다. 이름이 너무 예쁘셔서 굉장히 젊은 여배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이분이 그분이라고? 하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보시는 분들도 깜짝 놀랄 것 같은데요. 여배우 중에서는 최초로 천만 영화를 무려 4편이나 찍으셨는데요. 어떤 작품에 등장하셨고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배우 예수정
데뷔를 1979년 연극으로 한 예수정 배우는 벌써 40여 년 연기 생활을 하셨습니다. 그중 40년 정도는 무명생활을 하셨다고 하는데요. 10여 년도 정말 긴 무명생활이었다고 하는데 40년이면 정말 긴 세월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정 배우님의 어머니 역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연기를 하셨던 정애란 배우시라고 합니다. 거기에 형부는 한진희 배우라고 하니 배우 집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79년에 연극으로 데뷔하여 쭈욱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을 하던 예수정 배우는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쭉 연기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천만영화 : 도둑들
도둑들 영화에서 '티파니' 역을 맡았습니다. 티파니 하면 기억 안 날 수도 있겠지만 도둑들이 노렸던 보석의 주인으로 짧지만 꽤 임팩트가 있었던 마스크였습니다. 사실 영화 스토리상 중국어와 일본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한국인인 줄 몰랐다는 반응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둑들 영화가 2012년도에 나왔으니 벌써 영화가 나온 지 10년 하고도 훨씬 지났더라고요. 비록 무명배우였으나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천만영화 : 부산행
예수정 배우의 두 번째 천만영화는 부산행입니다. 부산행은 K 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었는데요. 이 작품에서도 정말 멋진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좀비에게 물린 마동석과 쫓는 좀비들에 의해 점점 궁지에 몰려가는 주인공들의 장면에서 수많은 관객들의 눈물 버튼이 만들어집니다. 쫓아오는 좀비들을 피해 스크린 문을 닫으려던 때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고개를 저으며 구하지 말라는 할머니의 장면은 아직도 관객들이 꼽는 장면인데요. 저도 정말 인상 깊었던 장면인데 그 할머니가 도둑들의 티파니라고 생각하니 전혀 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예수정 배우님의 연기와 마스크는 대단했다고 여겨집니다.
천만영화 : 신과 함께 1,2편
슬픈 영화를 보면서도 웬만하면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저지만 정말 신과 함께 죄와 벌 마지막 장면은 저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자홍 수홍 형제의 어머니가 꿈에서 대법관의 옷을 입고 나온 수홍이와의 대화를 하는 장면. 정말 잊을수도 없고 폭풍 눈물의 한장면이었습니다. 사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농인을 연기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일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표정과 몸짓, 몸의 떨림까지 감정이 전달되었습니다. 아직도 가장 슬프고 눈물나게 하는 장면이라고 하면 신과함께 죄와벌 마지막 수홍이와 어머니의 대화 장면이겠습니다.
현재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활발히 연기활동을 하고 계시며 요즘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고 계십니다. 정말 뛰어난 연기력으로 우리에게 큰 인상을 남겨주신 예수정 배우님 건강하신 모습으로 앞으로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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