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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소방관 실화 배경 홍제동 방화사건 사건전말

by 여유롭게 리뷰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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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 실화 배경 홍제동 방화사건 사건전말

오늘은 지난 12월 개봉하여 관람하는 사람들마다 슬픔과 분노를 낳게 한 영화 소방관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영화 소방관은 저도 영화관에서 2번 보고 왔습니다. 첫 번째 관람 때는 정말 화도 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관람 때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환경과 메인 사건의 원인인 순자엄마의 외아들 경호 때문에 화가 치밀었습니다. 그러면서 실화 배경인 영화 소방관의 사건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소방관 실화 배경 홍제동 방화사건 사건전말

영화 소방관 실화 배경 홍제동 방화사건

홍제동 방화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새벽에 일어났던 다세대 주택 화재로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 6명이 순직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소방관들에 대한 관심과 그 대우가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이 되었던 큰 사건으로 다시한번 영화 소방관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홍제동 방화사건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이긴 하지만 영화 곳곳에 나오는 그동안의 열악한 소방관의 환경이 적나라게 보여지면서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주택가의 골목골목에 보인 불법주정차들이 나오는 장면에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소방관은 사망보험을 들 수 없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충격으로 와닿았습니다. 정말 몰랐던 소방관들의 열악하고 안타까운 현실에 속이 답답하고 화가 났습니다.

홍제동 방화사건의 전말

영화 소방관 실화 이야기인 홍제동 방화사건 전말을 간단히 풀어보겠습니다.

 

홍제동 방화사건은 2001년 3월 3일 새벽 3시 47분 발생하였습니다. 새벽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난 주택으로 향했으나 불법 주정차로 예상보다 늦은 시간 현장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실제 홍제동 방화사건이 일어난 다세대 주택은 벽돌로 지어진 2층 주택이었습니다. 1층은 집주인이 거주중이었으며 2층은 세입자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불길이 창문을 뚫고 나왔습니다. 이 때 집주인이 아들이 집안에 있다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요구조자가 아직 집에 있다는 요청을 듣고 소방관들이 불타는 집 내부로 진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고조로 이른 화재로 진입한 소방관들 역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모두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아들이 집에 있다며 구조해 달라고 요청했던 집주인이 다시 소방대원들을 다그치며 아들을 구해달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소방관들은 화염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요구조자를 찾기 위해 소방관 6명이 집안 수색을 재개하였습니다. 앞서 수색할 때보다 더욱 꼼꼼히 수색을 했으며 다른 두 대원은 수색이 진행되지 않았던 건물 지하 보일러실까지 수색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흔적은 없었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던 그 순간 화재로 인해 타던 건물이 무너져버립니다. 그로 인해 집안을 수색 중이던 6명의 대원과 지하에서 올라오던 대원 1명, 총 7명이 매몰되어 버렸습니다.

 

전 소방대원들이 매몰된 소방관들을 구하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 새벽 5시 첫 구조자가 나오고 계속해서 매몰된 다른 대원들을 찾기 위해 구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7시 34분 두 번째 구조자가 나왔습니다. 7시 37분, 7시 40분, 7시 44분, 7시 48분, 7시 57분 매몰됐던 대원들은 모두 지하 보일러실 쪽에서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이 붕괴된 지 3시간 46분 만에 매몰되었던 소방관들은 구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집주인의 아들을 찾기 위해 구조작업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중 현장에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홍제동 주택 화재 원인이 밝혀진 것입니다. 바로 방화였습니다. 그런데 그 방화범이 바로 집주인의 아들 최 모 씨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전 9시 28분 홍제동 주택 화재 현장은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영화 소방관을 보고 난 느낌

정말 열악한 근무 체계와 부족한 장비 속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보며 매우 안타까우면서도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방관들 역시 사람이고 하나의 생명이라는 것을 모두가 잘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티켓당 119원이 기부되는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정말 국민으로서 꼭 봐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간만에 극장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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