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과 아이, 노인과 아이를 소재로 한 감동적인 영화 3 작품
영화 중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대 간의 사랑과 이해를 보여주는 영화들도 많습니다. 세대 간의 사랑과 이해를 통해 인간의 따뜻한 본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 번씩 이런 감동적인 영화를 찾게 되기도 합니다. 어른 아이가 함께 보면 좋은 영화, 마음 따뜻하고 뭉클해지는 영화들이 보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작품 3 작품을 골라보았습니다.
영화 업 UP (2009)
영화 업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한 번쯤은 보았을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주인공 칼은 은퇴하고 혼자 살고 있는 할아버지입니다. 어린 시절 모험을 꿈꾸던 소년 칼은 같은 꿈을 가진 소녀를 만나 결혼을 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게 됩니다. 함께 파라다이스폭포 옆 작은 집을 짓고 살자는 꿈을 꾸지만 결혼 후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평생 꿈꿔왔던 모험을 떠나지 못했고 자신의 아내 역시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집에 홀로 남은 칼은 도시개발로 인해 아내와의 추억이 함께하는 집까지 잃을 위기에 처하며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양로원에 들어갈 처지에 놓입니다. 이때 칼은 집에다 헬륨풍선을 가득 달고 아내와 함께 꿈꿔왔던 파라다이스폭포로 가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요. 이때 노인 돕기 배지를 달성하기 위해 칼에게 방문했던 소년 러셀이 뜻하지 않게 칼의 여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 여정 속에서 강아지 통역기를 달고 있는 더그와 파라다이스 폭포에서 살고 있는 커다란 새 케빈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낯을 많이 가리던 소년이 모험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소녀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새로운 사람과 동물들의 관계에서도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할아버지와 어린 소년의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고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게 아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법도 배울 수 있어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집으로 (2002)
영화 집으로는 유승호 배우를 국민동생으로 만들어주기도 했던 작품으로 시골 할머니와 손자의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도시에서 자란 손자와 시골에서 살아가는 말을 못 하는 외할머니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엄마가 아들 승우를 전기 수도 없이 척박한 환경에서 홀로 살고 있는 외할머니에게 맡기게 됩니다. 도시에서의 생활을 하던 상우는 시골이 너무나 불편하고 할머니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손자를 위해 헌신하는 외할머니의 모습을 보며 사랑과 할머니의 희생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할머니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교감하며 따뜻한 정을 쌓아갑니다.
집으로 영화를 보면서 마음 따뜻하면서도 한편으로 나의 가족이 생각나 영화 보면서 눈물을 훔치셨던 분들도 많았던 작품입니다. 특히 도시에 나와 사는 자식들과 시골에서 자식들이 얼굴 보러 오기만을 기다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모습은 현재까지도 매우 닮아있습니다. 이제는 가족의 사랑과 헌신, 세대 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집으로는 꼭 한번 보았으면 하는 가족 영화로 특히 말없이 전해지는 할머니의 사랑과 손자에 대한 헌신과 마음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배우자와의 소중함과 따뜻함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추천하며 세대 간의 갈등 속에서도 따뜻한 가족 영화로는 영화 '집으로',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담은 영화는 '아이엠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꼬마 니콜라 (2009)
꼬마 니콜라는 프랑스 영화로 인기 어린이 책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부모님과 행복하게 살던 초등학생 니콜라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재밌게 놀며 즐거운 나날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는데 자신에게 동생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하고 맙니다. 니콜라는 자신에게 동생이 생기면 자신에게 주던 부모의 사랑을 동생에게 모두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니콜라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되고 아이들은 니콜라 부모님의 동생 만들기 계획을 방해하는 엉뚱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아이들의 귀여운 대소동으로 끝이 나버렸습니다. 귀여운 해프닝덕에 니콜라는 여전히 부모님의 사랑은 변치 않을 것이며 동생이 태어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 꼬마니콜라는 흔히들 첫째를 낳고 나서 둘째를 가지게 될 때 많이 하는 고민을 아이의 입장에서 풀어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과 그 순수함이 묻어나는 엉뚱한 해프닝은 이를 보는 우리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며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영화입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둘째를 고민하는 가족분들이 함께 보아도 좋을 영화입니다.
오늘은 어른과 아이, 노인과 어린아이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영화 작품을 3편 만나보았습니다. 사람들로부터 힘든 일도 많이 생기고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또 그 속에서 만나는 소중한 인연 사이에서 오는 감동적인 순간은 잊을 수가 없을 겁니다. 다양한 관계 속에서도 서로의 이해관계와 공감, 유대감이 생겨나는 만큼 오늘도 마음 따뜻한 작품을 만나며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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