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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애드라마 인생드라마 몇 번을 다시 본 드라마 3편

by 여유롭게 리뷰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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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드라마 인생드라마 몇 번을 다시 본 드라마 3편 

오늘은 제가 그동안 본 드라마 중 최애드라마이면서 인생드라마라고 하는 작품들을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최애라 그런지 몇 번을 다시 보기 한 드라마들입니다. 몇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딱 3편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아래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저의 최애드라마이자 인생드라마를 고르자면 '백일의 낭군님', '철인왕후', '별에서온그대' 3 작품이 있습니다. 사실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는 왜 그럴까', '달의 여인 보보경심려' 등 여러 작품이 더 있지만 오늘은 아래 작품들을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인생드라마 라고 했던 작품 중 가장 많이 N번 시청을 한 작품들 3편이기 때문이랍니다.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니 배우 전지현의 최고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별에서 온 그대' 일명 별그대는 저의 최애 드라마 1순위 작품입니다. 

 

약 400년 전 지구, 조선시대에 온 도민준은 외계인으로서 특별한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현대 시대에 이르러 다시 본래의 고향별에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고향을 갈 수 있는 기회를 3개월 앞둔 시점에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천송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외계인과 톱스타와의 만남, 서로 다른 성격의 두사람이 만나 보여주는 케미며 상당히 볼거리가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제가 김수현이라는 배우를 좋아하는 계기가 되었던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전지현이 연기했던 천송이 캐릭터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밝고 엉뚱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그 자체였던 천송이 때문에 그 모습이 그리워 다시 보기를 몇 번이나 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연 조연으로 나왔던 배우들 중 천송이 엄마역을 맡았던 나영희 배우는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드라마에서 없어선 안될 인물이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역할 연기를 너무 잘해주셨답니다. 덕분에 인상 깊게 남은 배우였는데요. 그 외에도 카톡개라고 불렸던 신성록배우, 멋진 소년미를 보여준 안재현 배우, 인간미 넘치는 연기 김창완 배우, 마지막으로 정말 천송이만큼이나 매력적인 역할이었던 홍복자(홍사장)를 연기한 홍진경 배우까지 10여 년에 흐른 지금도 잊히지 않는 인생작이랍니다.

 

지금도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이라 이따금 천송이를 보기 위해서 넷플릭스 별에서 온 그대를 찾고는 하는데요. OTT 하나만 가입해 둬도 저의 최애드라마를 언제든지 볼 수 있으니 이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별 그대 드라마의 경우 저의 인생드라마인 만큼 제가 다시 보기를 한 횟수가 10번이 넘습니다. 이게 다 도민준과 천송이 그 귀여운 케미 덕분이자 사랑스러운 천송이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합니다. 

철인왕후

철인왕후는 유튜브에서 쇼츠로 보다가 빠져들게 되어 본편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 외 처음으로 다른 OTT를 가입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조선 왕비, 중전의 몸에 들어간 남자 셰프의 이야기도 새로웠지만 무엇보다 신혜선이라는 배우를 너무 사랑하게 해 준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강셰프의 동생으로 얼굴은 익히 알고 있던 배우였지만 그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찰지게 잘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를 철인왕후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철인왕후 줄거리를 살짝 살펴보면 대한민국 청와대 셰프 장봉환이 사고로 인해 물에 빠지게 됩니다. 물에 빠진 후 정신 차려보니 그는 조선 중전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장봉환의 소울이 들어간 조선 임금 철종의 중전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보았던 유튜브 쇼츠 내용들은 중전이 수락간에 들어가 요리를 하고 그 요리를 대비마마가 맛보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였습니다. 보는데 너무나 재밌는고 유쾌하면서도 드라마에 쏙 빠져들어 결국 풀버전을 보기 위해 티빙에 가입했었습니다.

 

풀버전으로 보니 조선의 중전이 된 현대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의 모습은 정말 기가막힌 소재이면서도 찰떡같이 연기를 한 신혜선 배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철인왕후 등장인물 간의 케미가 정말 재밌어서 제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가장 많이 다시 보기를 한 드라마 이기도 한데요. 김소용, 최상궁, 홍연 세 사람의 케미는 정말 빼놓을 수 없으며 김소용, 철종 두 사람의 케미, 순원왕후와 조대비의 경쟁구도, 홍별감과 김환의 귀여운 우정 케미까지 정말 정말 재밌었습니다.

 

조선시대 궁궐 내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보니 다소 무거운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가벼운 듯 재미가 가득하기 때문에 즐겨보기 너무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빠져보기 좋은 만큼 재밌고 극 중 캐릭터들의 캐미가 너무 좋았던 드라마이기에 추천 꼭 드립니다.

백일의 낭군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엑소 디오가 아닌 배우 도경수를 알게 해 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사실 영화 형에서 조정석과 호흡을 맞췄던 도경수 배우의 연기를 알고는 있었지만 이런 멜로에 가슴설 레게 하는 연기를 할 줄은 전혀 몰랐거든요. 그런데 정말 여심을 흔드는 게 맞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백일의 낭군님은 도경수를 보기 위한 드라마였습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 이율이 정치적 음모와 암투 속 암살 시도를 당하게 되면서 기억을 잃게 됩니다. 그러면서 세자라는 신분을 잊은채 마을에서 노처녀로 시집을 안 가면 곤장을 맞아 죽을 위험에 쳐한 홍심과 혼인을 하게 됩니다. 세자라는 신분의 기억은 잃었지만 몸에 배어있는 습관과 말투로 홍심과 함께 티격태격 살게 되지만 결국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조선시대 어느 한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주인공이 왕세자인만큼 정치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지만 주된 내용은 한적한 작은 고을 내에서의 동네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잘 어우러진 드라마입니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정치적 이야기보다 원득이로서 살아가는 세자의 마을 내 사람들과 홍심이와의 시간은 재미와 함께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백성들의 세상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세자이지만 마을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가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 똑 부러진 성격의 홍심과의 러브 스토리는 보는 사람이 더 흐뭇합니다.

 

백일의 낭군님에서 시선이 갔던 또 한 명의 배우는 바로 김선호입니다. 흔히 서브병 유발한다고 하는데 그 서브남주 역할을 했던 김선호 배우를 백일의 낭군님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진짜 선한 듯 반듯하게 생겼으면서도 똘똘한 듯하나 약간의 백치미가 느껴지는 게 매력 넘치는 정제윤 역으로 정말 딱이었답니다.

 

저는 최애드라마로 잡는 기준 중에 하나가 바로 등장인물들의 연기와 그 캐릭터들 간의 케미가 아닌가 싶은데요. 백일의 낭군님에도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의 케미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세자와 홍심이 둘만의 케미는 물론 세자 원득이와 아전의 케미, 구돌이와 끝녀 부부가 함께하는 케미 등 재밌고 빠져들게 되는 케미들이 많아서 더욱 드라마에 빠져버렸답니다.


오늘은 제 인생에서 최애, 인생드라마라고 꼽은 3가지 작품을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오늘 고른 세작품들은 제가 드라마 다시 보기를 가장 많이 한 횟수에 따라 고른 것들입니다. 좋아하는 작품들이 더 있지만 그 작품들은 다른 포스팅으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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